Why Nostr? What is Njump?
2025-01-07 02:42:06

Jackie on Nostr: 예전에 스탠드업 코미디 오픈마이크 공연 사회를 본 적이 ...

예전에 스탠드업 코미디 오픈마이크 공연 사회를 본 적이 있는데 (사회자라고 하면 어감이 너무 무거우니까 보통은 호스트라고 한다) 어떤 복장을 할까 고민하다가 홀터넥 블라우스에 H라인 스커트를 입었다. 너무 캐주얼하지 않고 정중한 느낌을 주면서도 한편으로는 한없이 가벼운 (약간 종달새같은) 느낌을 내기 위한 선택이었는데 실제로 효과가 좋아서 매우 만족스러웠던 기억.

같은 여성이라고 해도 패션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이런 선택이 까만색 팬츠수트를 입는 것과 어떻게 다른지 잘 모른다. 이들은 그냥 얼굴이 예쁘장하고 체격이 작다는 대략적인 특징만 인지하고 패션의 디테일이 어떤 지는 전혀 포착하지 못 함. 그래서 텍스트만 갖고 탈코르셋 같은 이야기를 하면 전혀 알아듣지를 못 하는 것임. 특히 책만 읽느라 세상 공부는 거의 안 하고 살아온 학구파들일 수록 지적 오만함은 가득하고 세상물정에 대한 평범한 상식은 0에 가까워서 그야말로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르는 상태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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