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ychoet on Nostr: 소소한 사는 이야기. 1. 바닷가에 살다 보니, 가끔 밤하늘을 볼 ...
소소한 사는 이야기.
1. 바닷가에 살다 보니, 가끔 밤하늘을 볼 기회가 있다. 소음/대기 공해에 익숙했던 서울 사람으로써는 익숙치 않은 조명 공해가 없는 지역에 있다 보니, 밤하늘의 별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제법 많다. 전문 사진기가 없기에 사진으로 남길 수는 없지만, 생각보다 아름답다.
2. 딸래미는 이제 까까의 맛을 아는 나이가 되었다. 와이프가 딸래미랑 까까를 사는데, "아빠가 좋아하는 것도 넣어야지!"라고 해서 (나는 단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도 그 안에 선호도는 있음)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몇 개 넣어서 사왔다. 엄청 뿌듯하다. 내 비트코인들 다 어떻게든 물려줄께. 사랑한다 딸.
3. 박사 과정이 마무리 중에 있다. 현업에 허덕일 때보다는 많은 여유를 제공해 주어, 비트코인에 대해 더 많이 공부할 수 있는 기간이었던 것 같다. 앞으로 비트코인 관련 직업을 가질 수 있다면 최선이겠지만, 아니라도 회사 내부에서 어떻게든 비트코인을 도입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려고 노력할 것이다.
4. 나를 어떻게든 깎아 내리려는 사이버 병신들에게 한 마디:
Bitcoin is not about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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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1-11 22:53:57Event 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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