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생각을 단순한 구조로 가져가려고 노력한다.
생각이 복잡하게 펼쳐져 나간다는 건 어딘가 불안하다는 의미이다.
불안으로 인해 복잡하게 펼쳐나가는 생각의 가지를 쳐내기 위해, 의도적으로 걸리는 꺼리에 대해 관련된 내용을 찾아서 정리해 둔다.
일종의 정리벽이다.
이런 짓을 할 때마다 주변에선 늘 한마디 한다.
니 방이나 좀 치워라
그러나 하얗게 불태운 나에게 방을 치울 의욕 같은 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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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19 17: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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