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ebtrochem on Nostr: 세상에서 내가 온전히 소유를 할 수 있는 것은 몇이나 될까. 내 ...
세상에서 내가 온전히 소유를 할 수 있는
것은 몇이나 될까. 내 정신, 내 자산, 내 가족, 내 회사, 사업체, 내 밥그릇, 내 숟가락, 내 옷, 내복, 내 몸뚱아리. 이 중에 몇 혹은 아예 없을 지도 모르겠다. 사람들은 간과한다. 태어날 때 부터 국가에 종속이 되어있다보니 언제나 국가가 나를 지켜줄 것이고 국가는 대다수의 것을 보장해줄 것이라는 무의식 중의 안도감에 사로잡혀있다. 그리고 대다수의 것을 소유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주식쪼가리며 부동산등기부등본과 같이 대표적인 것들 말이다.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그런일이 일어남이 확률적으로 매우 적을지라도 언제든 가능함은 불변이다. 온전한 소유가 무엇인가 진지하게 생각되는 요즘이다. 인생은 공수래공수거이지만 있는동안은 잘살아야할 것 아닌가? 각자도생의 슬로건이 뚜렷해진 요즘, 특히 내 가족을 보호하고 내 자산 내 노동력을 온전히 보존할 수 있는 방법을 언제나 고민하고 생각해야한다. 그렇다고 아나키즘은 절대 아니니 오해말길 바란다. 이 글을 읽을 지 모르는 정치병자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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