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p3er on Nostr: 마치 갑자기 폭우 쏟아지고 천둥 번개 좀 쳤다고 해서 기후가 ...
마치 갑자기 폭우 쏟아지고 천둥 번개 좀 쳤다고 해서 기후가 망가졌다고 하는 것과 같지요. 안캡은 시장의 건강성이 항상 담보된다는 것을 주장하는 게 아니라, 시장의 자정작용을 믿는다라고 봐야 한다에 더 가깝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사람들은 시장의 단기적인 궂은 ‘날씨’를 참지 못 하고 시장 자체를 탓하죠. 그리고 급기야는 ’날씨’를 고쳐줄 정부를 찾고요. 정부가 어쩌면 인간의 이러한 짧은 시간선호도를 먹고 끝없이 비대해지는 게 아닐까도 생각해봅니다.
Published at
2025-05-29 02:24:28Event JSON
{
"id": "8f32826dd1e274b92fa777cc22d11e3375dea14e7472db6aa621058fe618830e",
"pubkey": "fe24215d58492ae2b44378eea3262fb0958395c4981fda2c2be1538bc46cb335",
"created_at": 1748485468,
"kind": 1,
"tags": [
[
"e",
"ec488656d5a3992c46327ec0e6daca47da163826628ec97cbeae248ac4e0b3ce",
"",
"root"
],
[
"p",
"ebe40db3d8197ff90643dfc17895fddfa2b2ad855dbe8cc8c37399f6851a7c90"
]
],
"content": "마치 갑자기 폭우 쏟아지고 천둥 번개 좀 쳤다고 해서 기후가 망가졌다고 하는 것과 같지요. 안캡은 시장의 건강성이 항상 담보된다는 것을 주장하는 게 아니라, 시장의 자정작용을 믿는다라고 봐야 한다에 더 가깝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사람들은 시장의 단기적인 궂은 ‘날씨’를 참지 못 하고 시장 자체를 탓하죠. 그리고 급기야는 ’날씨’를 고쳐줄 정부를 찾고요. 정부가 어쩌면 인간의 이러한 짧은 시간선호도를 먹고 끝없이 비대해지는 게 아닐까도 생각해봅니다.",
"sig": "571556a594c409cec5f4137416019595cabcf2c02581f3f9c1908dfcccd4e8c6f9f7351a8716aee8a2b0264d5f0fe479ec7e7e416439c8d967a497289a7533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