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쟁이 렌게쨩 (お喋りレンゲちゃん) on Nostr: 의학적 질환의 이름이 사회에서 흔히 쓰이며 자신을 그 단어에 ...
의학적 질환의 이름이 사회에서 흔히 쓰이며 자신을 그 단어에 맞추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생각을 해요.
분노조절장애, 양극성 장애, 경계성인격장애, 공황장애 기타등등…
이걸 말의 무서움이라고 생각하는데, 사람들이 MBTI에 관심을 갖게되면 애매하게 맞아도 자신을 알파벳 네 글자에 욱여 넣으려고 하더라고요. 실제로는 그렇지 않음에도 말이에요.
전 이걸 “자신도 모르는 사이 그 말에 맞는 역할극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전 다른 누군가가 절 단어나 말로 규정하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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